[디지털타임즈] 애니파이브시스템, "지재권 신규시장 75% 점유…신사업 확대"
관리자   2012-01-30 08:31:13.0 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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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신규시장 75% 점유…신사업 확대" (애니파이브시스템 김기종 대표)
 
표준화ㆍ기술수준 경쟁사보다 앞서 올해 해외시장서도 2배 성장 목표

올해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정부의 10.27 소프트웨어 상상생태계 정책 발표로 중소중견 소프트웨어기업들이 고무돼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각 분야 국내 시장 선도기업들의 전략을 들어본다. 애니파이브시스템은 지식재산권통합관리(IPR) 솔루션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80%를 점유하는 등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애니파이브시스템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하이닉스반도체, LG생명과학 지식재산권통합시스템(IPIMS) 등을 수주하는 등 도약의 해였다. 올해 목표는.

"2011년은 애니파이브 창사 이래 IPIMS을 가장 많은 사이트에 공급한 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분쟁이 급증하며 지식재산권의 가치 및 평가와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고조된 영향도 컸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LG전자 중국, 엠코미국, 글로벌 삼성 등에 공급했다.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IPIMS 3.0을 통해 국내 대규모 신규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해외에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투자받기로 어려운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회사 자본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안다. 그 의미는.

"국내 지식재산서비스 업계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 등의 모태펀드로 글로벌 시장이나 제품의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애니파이브에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법무, 회계, 감사 등 경영 환경 전반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되고 체질 변화를 이뤘다. 이를 토대로 올해 신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신사업팀을 꾸릴 수 있었다."

-특허 경영과 지식자산 보호가 기술기업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기업들에 주고 싶은 조언은.
"개인적으로 대기업에서 R&D활동과 지식재산서비스 부문의 컨설팅 활동을 통해 경영과 기술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최근 특허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특허기술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R&D를 발굴하며 실행과제의 리스크를 예방한다. 지재권관리 솔루션을 통해 특허경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거나 기업 내외부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연계해 핵심기술의 보호와 공유를 지원한다."

-애니파이브는 국내 IPR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IPR 솔루션의 개발과 서비스 수준은 해외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

"애니파이브의 솔루션은 표준화나 기술 수준이 글로벌 경쟁사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있다. 삼성, LG, 현대, SK, 한화, 하이닉스 등 특허출원 규모가 크고 특허전략 및 기술사업화 활동이 활발한 고객들이 애니파이브 솔루션을 많이 채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보여준다. 미국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서비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점 역시 애니파이브의 강점이다. 또한 정부의 국가기술거래소 통합,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간 거래를 주선하는 IP-MAR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IP금융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통합적인 서비스 수준은 오히려 해외 제품을 앞서고 있다."

-애니파이브는 기존 지재권을 통합 관리하는 IPIMS과 R&D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eBrain' 솔루션을 기반으로 관련 파생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토털솔루션을 지향한다. 올해 솔루션 라운드에 어떤 변화가 있나.

"애니파이브는 기본적으로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기술개발 및 사업화 단계까지의 창출, 개발 및 활용, 사업화를 지원하는 12개의 솔루션 제품을 갖고 있다. IPIMS는 지재권관리, 라이센싱, 자산 및 평가를 지원하며 eBrain은 R&D계획, 과제 및 기술관리, 성과관리를 지원한다. 올해는 기술소싱 및 평가와 사업화 부문의 솔루션을 확대할 생각이다. 또한 기술인력 중심의 데이터에서 실험장비 및 관련 도구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데이터까지 무형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전에 "기술 경영은 일종의 기술 맵핑(mapping)이나 스핀오프(spin off)이다. 지식을 큰 틀에서 보고 파생 가치를 찾는 과정이다"고 말했는데, 애니파이브의 고객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성공하고 있는가.

"전 세계시장에서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기술이나 특허의 규모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고 유사하게 개발된다. 이 같은 기술 환경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을 찾아내는 데는 엄청난 노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또한 개별 기술과 연계된 기술의 발굴은 새로운 신기술과 산업간 융합으로 신 시장을 창출하기도 한다. 기술경영은 스핀오프든 기술합병이든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기술시장에서 변화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고객들 역시 기술경영의 중심에서 핵심기술의 확보뿐 아니라 라이선싱 대응체계나 IP전략체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